[뉴스핌=장진우 기자] 동부증권 최보근 애널리스트는 19일 신텍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발전설비산업 내 우수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고 소개하며, "원자력발전 시장진출에 따른 성장모멘텀과 수주잔고 개선을 반영하지 못한 주가로 인해 벨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중대형 화력 발전 시장과 성장을 함께 할 발전설비업체
01년에 설립되어 09년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중대형 화력 발전 및 산업용보일러 제조업체다.
주력제품은 중대형 산업용 보일러로 대형 EPC 업체에게는 채산성을 맞추기 어렵고 중소형업체에게는 설계 능력에 대한 기술장벽으로 진입이 어려운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동사는 05년 이후 일본 IHI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설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발전설비산업 구조조정시기였던 99년 설립 당시 대기업 출신의 설계 인력들이 창립한 상황으로 작지만 우수한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50여건 이상의 수주와 성공적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설비시장 성장 수혜가 예상된다.
◆ 수주환경 개선에 따른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는 상황
지난해 발전설비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위축된 상황으로, 여러 프로젝트에서 수주 지연이 발생했다.
동사의 수주금액도 770억원으로 부진한 상장 첫해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올해 수주 환경은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으며, 지난해 지연된 수주가 발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동사의 현재까지 수주금액은 800억원 수준으로 수주환경 개선이 체감되는 모습이다.
연초 전망한 수주안건을 토대로 올해 수주 전망을 살펴보면, 상반기 1,670억원, 하반기 5,630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반기 수주 안건 규모가 커진다는 점은 현재 수주모멘텀이 단발적이기보다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상반기 수주 달성율에 근거할 때, 10E 수주 목표금액 3,300억원 달성은 가능할 전망이다.
◆ 화력발전에서 원자력발전으로 시장 개척 중
현재 발전시장은 개발도상국의 전력수요 확대와 급격한 도시화를 통한 설비 증설이 이뤄지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전세계 발전량이 2030년 3,330GWh를 예상했으며, 이 중 화력 및 복합화력시장이 72%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 전망에서도 동사의 사업영역인 화력발전부문이 현재뿐 아니라 향후 발전설비의 주를 이루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배출가스규제와 기후협약의 대안이 되는 원자력발전시장은 발전시장 성장 속도보다 가파를 전망이며, 이에 따라 원자력 발전 비중은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사는 이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연관성 높은원자력 발전 설비시장 진출도 준비중인 상황이다. 지난해 원자력 관련 미국 기계학회(ASME) ‘N’ Stamp 인증을 획득했으며, 원자력 발전 보조기기 부문의 수주를 통한 신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 수주 환경은 개선되고 있지만, 개선되지 못한 주가
10E 가이던스는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순이익 130억원으로 현 주가 기준 PER, Trailing PBR은 각각 9.9X, 2.7X 수준이다. 현재 발전설비업체 평균 벨류에이션이 각각 16.9X, 4.7X 수준으로 시장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점에서 볼 때, 동사의 주가 수준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모습이다. 발전설비업체 특성상 수주를 기반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수주 산업 특징과 다르게 상반기 800억원이라는 수주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시장대비 UNDERPERFORM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투자포인트로는 첫째,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발전 설비 산업 내 우수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는 점 둘째, 기술 연관성이 높은 원자력 발전 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모멘텀이 존재하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수주 잔고 개선을 반영하지 못한 주가 흐름으로 동종업체대비 벨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중대형 화력 발전 시장과 성장을 함께 할 발전설비업체
01년에 설립되어 09년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중대형 화력 발전 및 산업용보일러 제조업체다.
주력제품은 중대형 산업용 보일러로 대형 EPC 업체에게는 채산성을 맞추기 어렵고 중소형업체에게는 설계 능력에 대한 기술장벽으로 진입이 어려운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동사는 05년 이후 일본 IHI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설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발전설비산업 구조조정시기였던 99년 설립 당시 대기업 출신의 설계 인력들이 창립한 상황으로 작지만 우수한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50여건 이상의 수주와 성공적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설비시장 성장 수혜가 예상된다.
◆ 수주환경 개선에 따른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는 상황
지난해 발전설비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위축된 상황으로, 여러 프로젝트에서 수주 지연이 발생했다.
동사의 수주금액도 770억원으로 부진한 상장 첫해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올해 수주 환경은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으며, 지난해 지연된 수주가 발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동사의 현재까지 수주금액은 800억원 수준으로 수주환경 개선이 체감되는 모습이다.
연초 전망한 수주안건을 토대로 올해 수주 전망을 살펴보면, 상반기 1,670억원, 하반기 5,630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반기 수주 안건 규모가 커진다는 점은 현재 수주모멘텀이 단발적이기보다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상반기 수주 달성율에 근거할 때, 10E 수주 목표금액 3,300억원 달성은 가능할 전망이다.
◆ 화력발전에서 원자력발전으로 시장 개척 중
현재 발전시장은 개발도상국의 전력수요 확대와 급격한 도시화를 통한 설비 증설이 이뤄지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전세계 발전량이 2030년 3,330GWh를 예상했으며, 이 중 화력 및 복합화력시장이 72%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 전망에서도 동사의 사업영역인 화력발전부문이 현재뿐 아니라 향후 발전설비의 주를 이루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배출가스규제와 기후협약의 대안이 되는 원자력발전시장은 발전시장 성장 속도보다 가파를 전망이며, 이에 따라 원자력 발전 비중은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사는 이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연관성 높은원자력 발전 설비시장 진출도 준비중인 상황이다. 지난해 원자력 관련 미국 기계학회(ASME) ‘N’ Stamp 인증을 획득했으며, 원자력 발전 보조기기 부문의 수주를 통한 신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 수주 환경은 개선되고 있지만, 개선되지 못한 주가
10E 가이던스는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순이익 130억원으로 현 주가 기준 PER, Trailing PBR은 각각 9.9X, 2.7X 수준이다. 현재 발전설비업체 평균 벨류에이션이 각각 16.9X, 4.7X 수준으로 시장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점에서 볼 때, 동사의 주가 수준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모습이다. 발전설비업체 특성상 수주를 기반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수주 산업 특징과 다르게 상반기 800억원이라는 수주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시장대비 UNDERPERFORM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투자포인트로는 첫째,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발전 설비 산업 내 우수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는 점 둘째, 기술 연관성이 높은 원자력 발전 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모멘텀이 존재하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수주 잔고 개선을 반영하지 못한 주가 흐름으로 동종업체대비 벨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