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3월중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수출호조에 따란 대폭 확대됐다.
또 국내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대폭 유입되면서 자본계정의 유입초 규모도 확대됐다.
4월 경상수지 역시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흑자규모는 10억달러 안팎으로 3월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출 호조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가 지속되겠지만 국내 기업들의 외국인 주주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4월중 집중되면서 소득수지가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 3월 경상수지 흑자 확대, 4월 배당금 지급으로 감소 예상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3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6.9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달 연속 흑자로 그 규모는 전월의 1.7억달러보다 10배 가량 대폭 확대됐다.
한국은행의 이영복 국제수지팀장은 "3월 경상수지는 소득수지가 적자로 전환됐지만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흑자규모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4월에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 지급이 4월에 집중되면서 소득수지가 적자를 보이겠지만 상품수지의 흑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4월에도 1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영복 팀장은 4월에 지급될 배당금 규모에 대해서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이 3월에 10억달러 정도 나간 것 같은데 4월 실적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4월은 3월보다 커질 듯하다"고 관측했다.
3월의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반도체, 승용차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흑자규모가 전월의 15.6억달러에서 43.6억달러로 대폭 확대됐다.
다만 지난달 흑자를 보였던 소득수지는 적자로 전환했고, 서비스수지와 경상이전수지의 적자 규모는 확대됐다.
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 지급 등에 따라 전월의 5.5억달러 흑자에서 2.6억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적자규모가 전월의 17.8억달러에서 21.0억달러로 확대됐다. 일반여행 및 유학·연수 지급이 늘어남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규모가 4.5억달러에서 6.6억달러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경상이전수지 역시 대외송금을 중심으로 지급이 늘어나면서 적자규모가 전월의 1.6억달러에서 3.1억달러로 늘었다.
◆ 외국인의 국내 주식채권 투자 급증, 국내 경기호전 영향
또 3월중 자본계정은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2.5억달러에서 11.2억달러로 확대됐다. 증권투자의 유입초 규모가 두배 이상으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실제 지난달 증권투자는 외국인 국내 주식 및 채권 투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31.3억달러에서 77.2억달러로 확대됐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는 지난 2월 4.5억달러에서 지난달 41.8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지난 2009년 9월 46.9억 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채권투자 역시 장기채 25.7억달러, 단기채 6.1억달러로 총 31.8억달러 유입됐다.
이영복 팀장은 "국내 기업실적의 개선, 원화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 등을 배경으로 주식에 대한 단기적인 자금유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에 대한 투자는 우리나라의 WGBI지수 편입 기대감 등으로 외국중앙은행 등 장기투자기관이 국채매수를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주식과 채권 투자 증가에 대해 이 팀장은 "국내 경제의 호전과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전월의 2.5억달러와 비슷한 2.1억달러의 유입초를 나타냈다.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가 줄어들고 외국인직접투자는 소폭의 유입초로 전환됨에 따라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7.6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축소됐다.
그러나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23.2억달러에서 65.4억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일시 해외예치금이 늘어나고 차입과 무역신용은 순상환된 영향이다.
이로써 3월중 준비자산은 23.3억달러 증가했다.
한편, 지난 1/4분기중 경상수지는 12.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자본계정은 58.4억달러 유입초를 나타냈다. 이런 경상수지와 자본계정의 흐름에 따라 준비자산은 68.6억달러 증가했다.
또 국내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대폭 유입되면서 자본계정의 유입초 규모도 확대됐다.
4월 경상수지 역시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흑자규모는 10억달러 안팎으로 3월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출 호조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가 지속되겠지만 국내 기업들의 외국인 주주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4월중 집중되면서 소득수지가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 3월 경상수지 흑자 확대, 4월 배당금 지급으로 감소 예상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3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6.9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달 연속 흑자로 그 규모는 전월의 1.7억달러보다 10배 가량 대폭 확대됐다.
한국은행의 이영복 국제수지팀장은 "3월 경상수지는 소득수지가 적자로 전환됐지만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흑자규모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4월에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 지급이 4월에 집중되면서 소득수지가 적자를 보이겠지만 상품수지의 흑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4월에도 1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영복 팀장은 4월에 지급될 배당금 규모에 대해서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이 3월에 10억달러 정도 나간 것 같은데 4월 실적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4월은 3월보다 커질 듯하다"고 관측했다.
3월의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반도체, 승용차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흑자규모가 전월의 15.6억달러에서 43.6억달러로 대폭 확대됐다.
다만 지난달 흑자를 보였던 소득수지는 적자로 전환했고, 서비스수지와 경상이전수지의 적자 규모는 확대됐다.
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 지급 등에 따라 전월의 5.5억달러 흑자에서 2.6억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적자규모가 전월의 17.8억달러에서 21.0억달러로 확대됐다. 일반여행 및 유학·연수 지급이 늘어남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규모가 4.5억달러에서 6.6억달러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경상이전수지 역시 대외송금을 중심으로 지급이 늘어나면서 적자규모가 전월의 1.6억달러에서 3.1억달러로 늘었다.
◆ 외국인의 국내 주식채권 투자 급증, 국내 경기호전 영향
또 3월중 자본계정은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2.5억달러에서 11.2억달러로 확대됐다. 증권투자의 유입초 규모가 두배 이상으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실제 지난달 증권투자는 외국인 국내 주식 및 채권 투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31.3억달러에서 77.2억달러로 확대됐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 주식에 대한 투자는 지난 2월 4.5억달러에서 지난달 41.8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지난 2009년 9월 46.9억 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채권투자 역시 장기채 25.7억달러, 단기채 6.1억달러로 총 31.8억달러 유입됐다.
이영복 팀장은 "국내 기업실적의 개선, 원화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 등을 배경으로 주식에 대한 단기적인 자금유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에 대한 투자는 우리나라의 WGBI지수 편입 기대감 등으로 외국중앙은행 등 장기투자기관이 국채매수를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주식과 채권 투자 증가에 대해 이 팀장은 "국내 경제의 호전과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전월의 2.5억달러와 비슷한 2.1억달러의 유입초를 나타냈다.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가 줄어들고 외국인직접투자는 소폭의 유입초로 전환됨에 따라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7.6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축소됐다.
그러나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23.2억달러에서 65.4억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일시 해외예치금이 늘어나고 차입과 무역신용은 순상환된 영향이다.
이로써 3월중 준비자산은 23.3억달러 증가했다.
한편, 지난 1/4분기중 경상수지는 12.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자본계정은 58.4억달러 유입초를 나타냈다. 이런 경상수지와 자본계정의 흐름에 따라 준비자산은 68.6억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