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신한금융투자 강희승 애널리스트는 12일 LG생활건강에 대해 1/4분기 고성장세를 보였지만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은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으로 이는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부문에서 IFRS도입과 M&A 효과로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마트에서의 가격 할인 경쟁으로 생활용품 일부 품목의 성장 둔화, 화장품의 기존 매스 브랜드 성장률 둔화, 음료의 탄산음료 매출 성장률 둔화 등 보이지 않는 부문에서의 성장률 둔화가 처음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고성장하고 있으나, 2% 부족해 보이는 이유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25,000원 유지 LG생활건강의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25,000원을 유지한다. IFRS 기준에 의한 1분기 실적은 고성장을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부의 성장 둔화가 일부 나타나고 있고,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있다고 판단되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그러나 기존 사업부(특히 Mass 제품들)가 재차 성장세로 돌아서고, 더페이스샵의 시너지가 기대 이상을 나타내며, 추가적인 M&A 및 신규 사업 추가를
통해 기업가치가 제고된다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 2분기에도 양적 성장 지속될 전망
동사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부문에서 IFRS도입과 M&A 효과로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용품은 비욘드와 생리대의 프리미엄화가 진행되고 있어 전체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은 ‘숨’과 같은 고가 브랜드 성장과 더페이스샵 인수 효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음료로 비탄산음료에서의 신제품 출시와 M&A로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마트에서의 가격 할인 경쟁으로 생활용품 일부 품목의 성장 둔화, 화장품의 기존 매스 브랜드 성장률 둔화, 음료의 탄산음료 매출
성장률 둔화(최근 가격 인상으로 매출 상승 전망) 등 보이지 않는 부문에서의 성장률 둔화가 처음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판단된다.
동사의 2010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490억원(+18.2% YoY), 영업이익 782억원(+34.9%), 순이익 488억원(+29.0%)으로 추정된다.
◆ 더페이스샵 활용이 관건
동사는 2010년 1월 더페이스샵을 인수하였다. 더페이스샵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42억원(+3.9% YoY)과 영업이익 115억원(+19.5%)을 기록하며, 의미있는 숫자를 보여주지 못하였다.
인수초기 영업 변동과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판단되며, 2분기부터는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판매단가도 인상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0년 더페이스샵의 인수 효과는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011년이후 더페이스샵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매장 수의 한계, 브랜드간 경쟁 심화 등으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밖에 동사는 더페이스샵을 통해 중국에 진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 중국 매출액은 미미한 수준이나, LG생활건강의 해외법인을 활용하여 확대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은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으로 이는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부문에서 IFRS도입과 M&A 효과로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마트에서의 가격 할인 경쟁으로 생활용품 일부 품목의 성장 둔화, 화장품의 기존 매스 브랜드 성장률 둔화, 음료의 탄산음료 매출 성장률 둔화 등 보이지 않는 부문에서의 성장률 둔화가 처음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고성장하고 있으나, 2% 부족해 보이는 이유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25,000원 유지 LG생활건강의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25,000원을 유지한다. IFRS 기준에 의한 1분기 실적은 고성장을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부의 성장 둔화가 일부 나타나고 있고,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있다고 판단되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그러나 기존 사업부(특히 Mass 제품들)가 재차 성장세로 돌아서고, 더페이스샵의 시너지가 기대 이상을 나타내며, 추가적인 M&A 및 신규 사업 추가를
통해 기업가치가 제고된다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 2분기에도 양적 성장 지속될 전망
동사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부문에서 IFRS도입과 M&A 효과로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용품은 비욘드와 생리대의 프리미엄화가 진행되고 있어 전체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은 ‘숨’과 같은 고가 브랜드 성장과 더페이스샵 인수 효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음료로 비탄산음료에서의 신제품 출시와 M&A로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마트에서의 가격 할인 경쟁으로 생활용품 일부 품목의 성장 둔화, 화장품의 기존 매스 브랜드 성장률 둔화, 음료의 탄산음료 매출
성장률 둔화(최근 가격 인상으로 매출 상승 전망) 등 보이지 않는 부문에서의 성장률 둔화가 처음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판단된다.
동사의 2010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490억원(+18.2% YoY), 영업이익 782억원(+34.9%), 순이익 488억원(+29.0%)으로 추정된다.
◆ 더페이스샵 활용이 관건
동사는 2010년 1월 더페이스샵을 인수하였다. 더페이스샵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42억원(+3.9% YoY)과 영업이익 115억원(+19.5%)을 기록하며, 의미있는 숫자를 보여주지 못하였다.
인수초기 영업 변동과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판단되며, 2분기부터는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판매단가도 인상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0년 더페이스샵의 인수 효과는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011년이후 더페이스샵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매장 수의 한계, 브랜드간 경쟁 심화 등으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밖에 동사는 더페이스샵을 통해 중국에 진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 중국 매출액은 미미한 수준이나, LG생활건강의 해외법인을 활용하여 확대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