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50원에 이를 경우 23.4조원에 대해 1차 손절이 일어날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만일 원/달러 환율이 1306원에 이른다면 30.2조원에 대한 추가 청산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250원까지 올라갈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동부증권의 신동준 애널리스트는 24일 "원/달러환율이 NDF시장에서 1200원을 상향돌파하면서 원화강세에 베팅한 외국인들의 원화채권 포지션 청산 우려가 여전하다"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신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신용위기와 글로벌 안전자산선호로 원/달러환율 급등과 외국인들의 원화채권 순매도가 나타났던 경험은 두 차례다.
신 애널리스트는 "당시 포지션 청산 수준을 추정한 결과, 외국인들은 원/달러환율 기준으로 -10%를 전후해 1차적인 손절 보였다"며 "대규모 매물이 출회되는 치명적인 손절은 -30%를 전후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09년 이후 외국인은 85.2조원의 원화채권을 순매수했는데, 1100~1200원에서 63%가 집중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과거의 사례를 적용하면 1100~1150원에서 진입한 23.4조원은 약 1250원이, 1150~1200원에서 진입한 30.2조원은 약 1306원이 1차 포지션 청산이 시작될 수 있는 -10% 레벨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그는 "천안함 사태의 무력충돌 확산이 아니라면, 당국의 개입과 WGBI 편입 카드를 고려할 때 환율이 1200원 위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은 낮다"고 단언했다.
외국인의 원화채권 포지션 청산시에도 대규모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회되는 치명적 손절 레벨인 -30% 수준까지의 상승 가능성은 더욱 낮다는 판단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에, "외국인의 포지션 청산 우려로 채권금리가 상승한다면 단기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250원까지 올라갈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동부증권의 신동준 애널리스트는 24일 "원/달러환율이 NDF시장에서 1200원을 상향돌파하면서 원화강세에 베팅한 외국인들의 원화채권 포지션 청산 우려가 여전하다"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신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신용위기와 글로벌 안전자산선호로 원/달러환율 급등과 외국인들의 원화채권 순매도가 나타났던 경험은 두 차례다.
신 애널리스트는 "당시 포지션 청산 수준을 추정한 결과, 외국인들은 원/달러환율 기준으로 -10%를 전후해 1차적인 손절 보였다"며 "대규모 매물이 출회되는 치명적인 손절은 -30%를 전후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09년 이후 외국인은 85.2조원의 원화채권을 순매수했는데, 1100~1200원에서 63%가 집중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과거의 사례를 적용하면 1100~1150원에서 진입한 23.4조원은 약 1250원이, 1150~1200원에서 진입한 30.2조원은 약 1306원이 1차 포지션 청산이 시작될 수 있는 -10% 레벨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그는 "천안함 사태의 무력충돌 확산이 아니라면, 당국의 개입과 WGBI 편입 카드를 고려할 때 환율이 1200원 위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은 낮다"고 단언했다.
외국인의 원화채권 포지션 청산시에도 대규모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회되는 치명적 손절 레벨인 -30% 수준까지의 상승 가능성은 더욱 낮다는 판단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에, "외국인의 포지션 청산 우려로 채권금리가 상승한다면 단기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