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영국 주택 가격이 지난 달까지 최근 13개월 동안 12개월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주택가격은 2007년 기록한 고점에서 10% 미만 하락권으로 접어들었다.
다만 최근들어 주택가격 상승세는 다소 완만해지기 시작한 점도 주목된다.
영국 네이션와이드(Nationwide)는 지난 5월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0.5% 상승, 이전 두 달간 월간 상승 폭의 절반 정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9년 2월 이후 영국 주택가격은 12.2% 상승한 것이며, 2007년 10월 고점에서 불과 9.5% 내린 수준에 도달했다.
5월 영국 주택가격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9.8%로 지난 4월에 기록한 10.5%에 비해서는 약간 완만해졌다.
한편 지난 1년간 영국 주택가격 상승세는 사상 최저치 금리와 공급 제한 때문에 더욱 촉발될 것을 평가된다. 이 중에서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더 고수될 것으로 보이지만, 후자의 지지요인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션와이드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마틴 가보어는 "현재 수급 동학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주택가격의 완만한 상승세를 지지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시장의 여건은 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 여부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세율 인상 발표와 실제 실행 시점에는 시차가 있겠지만, 그래도 세컨드홈 구매자나 임대사업을 하려던 사람들은 미리 주택을 팔고자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영국의 새로운 연립정부는 자본이득세율은 소득세 수준까지 인상할 방침을 약속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이번달 22일 제출되는 예산안에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들어 주택가격 상승세는 다소 완만해지기 시작한 점도 주목된다.
영국 네이션와이드(Nationwide)는 지난 5월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0.5% 상승, 이전 두 달간 월간 상승 폭의 절반 정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9년 2월 이후 영국 주택가격은 12.2% 상승한 것이며, 2007년 10월 고점에서 불과 9.5% 내린 수준에 도달했다.
5월 영국 주택가격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9.8%로 지난 4월에 기록한 10.5%에 비해서는 약간 완만해졌다.
한편 지난 1년간 영국 주택가격 상승세는 사상 최저치 금리와 공급 제한 때문에 더욱 촉발될 것을 평가된다. 이 중에서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더 고수될 것으로 보이지만, 후자의 지지요인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션와이드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마틴 가보어는 "현재 수급 동학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주택가격의 완만한 상승세를 지지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시장의 여건은 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 여부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세율 인상 발표와 실제 실행 시점에는 시차가 있겠지만, 그래도 세컨드홈 구매자나 임대사업을 하려던 사람들은 미리 주택을 팔고자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영국의 새로운 연립정부는 자본이득세율은 소득세 수준까지 인상할 방침을 약속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이번달 22일 제출되는 예산안에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