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이 석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4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57.7조원으로 전월말대비 3.5조원 증가했다.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모두 전월대비 1.8조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경우 전월보다 증가폭이 0.2조원 줄어든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동일한 수준의 증가를 기록했다.
금융기관들이 여전히 안전자산 및 우량대출을 선호하면서 주택대출의 증가세는 꾸준히 유지됐다. 코픽스금리가 도입되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하락한 점은, 이에 대한 대출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증가규모는 다소 제한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10월 이후 DTI규제 지속, 부동산 거래 부진, 보금자리 주택 보급 등이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망세를 짙게한다는 분석이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지난달과 유사하다"며 "가계대출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주택관련 대출이 지난달과 유사한 수준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0월 이후 DTI규제가 이어지고 있고, 부동산 거래 자체가 부진한데다, 보금자리 주택 등이 보급되면서 부동산시장에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부동산시장에 대한 연구기관들의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은 점도 대출의 증가를 일부 제한하는 요인이 되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2.2조원으로 전월의 2.6조원보다 소폭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의 가계대출은 1.3조원 증가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4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57.7조원으로 전월말대비 3.5조원 증가했다.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모두 전월대비 1.8조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경우 전월보다 증가폭이 0.2조원 줄어든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동일한 수준의 증가를 기록했다.
금융기관들이 여전히 안전자산 및 우량대출을 선호하면서 주택대출의 증가세는 꾸준히 유지됐다. 코픽스금리가 도입되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하락한 점은, 이에 대한 대출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증가규모는 다소 제한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10월 이후 DTI규제 지속, 부동산 거래 부진, 보금자리 주택 보급 등이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망세를 짙게한다는 분석이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지난달과 유사하다"며 "가계대출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주택관련 대출이 지난달과 유사한 수준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0월 이후 DTI규제가 이어지고 있고, 부동산 거래 자체가 부진한데다, 보금자리 주택 등이 보급되면서 부동산시장에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부동산시장에 대한 연구기관들의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은 점도 대출의 증가를 일부 제한하는 요인이 되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2.2조원으로 전월의 2.6조원보다 소폭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의 가계대출은 1.3조원 증가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