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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40 육박…위앤화 호재 (상보)

기사입력 : 2010년06월21일 16:19

최종수정 : 2010년06월21일 16:19

[뉴스핌=장순환 기자] 코스피가 위앤화 절상의 기대감에 1740선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주말 중국 인민은행이 변동환율제로의 복귀를 선언함에 따라 위앤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강, 기계, 건설 등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위앤화가 절상되면 원화 절상도 같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수출기업의 경쟁력 약화 우려감도 있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중국 내수시장 확대라는 우호적인 영향에 대한 기대가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3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최근 7거래일 연속 러브콜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 대비 30.6원 급락한 1172.00원으로 마감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73포인트(1.62%) 상승한 1739.68로 마감했다.

위앤화 평가 절상 가능성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는 이날 장초반 한때 174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중국 증시가 약세 출발하고, BP가 파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723.77까지 상승 폭을 줄였다.

이후 프로그램을 앞세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1740선 눈앞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896억원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1458억원의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 개인만이 홀로 4142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7233억원을 샀다. 이는 지난해 12월 24일 7244억원을 순매수한 이후 6개월여만에 최고치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71%, 1.60% 상승했고 소형주도 0.8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종이 5.86% 급등했고, 건설업과 유통업이 각각 2.83%, 2.32% 동반상승했다. 기계업종과 비금속광물업종 역시 2.56%, 2.13% 상승했다.

POSCO가 5.9% 오른 것을 비롯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각각 6.8%, 5.5% 상승하는 등 철강주가 위앤화 절상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 역시 각각 6.3%와 2.4% 오르는 등 위앤화 절상 수혜주로 떠올랐다.

현대중공업이 4.89%, 삼성중공업과 STX조선해양이 4.99% 7.80% 급등하는 등 경쟁력 강화 기대감이 작용한 조선주도 동반 상승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역시 각각 2.17%와 2.01%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97% 상승한 83만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삼성생명과 LG전자는 0.99%, 0.41%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51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7개를 포함해 284개를 기록했다. 보합은 85개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3.13포인트(0.63%) 상승한 498.36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서울반도체는 0.11% 하락했고 SK브로드밴드와 포스코ICT은 각각 0.33%와 1.07%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과 태웅은 각각 3.80%, 4.70% 상승했고 다음과 메가스터디 역시 각각 1.53%, 1.00%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중국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중국기업인 차이나하오란, 중국식품포장, 차이나그레이트 등이 모두 오름세였다. 중국 비중이 큰 액토즈소프트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건창호가 태양광창호 정부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KT뮤직은 음악서비스인 '도시락'이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됐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48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05개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위앤화 절상의 호재가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며 향후 국내증시의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위앤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관련 업종의 주가가 크게 오르며 장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쉬지 않고 120포인트 이상 급등했기 때문에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후 다가오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국내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 박옥희 연구원도 "위앤화 절상의 영향이 가장 컸다"며 "철강 금속이 기계업종이 경기 회복기대가 함께 반영 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흐름은 위앤화 절상의 시행 시기와 속도 등 구체적인 뉴스에 따라 주가는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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