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올 상반기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지엠대우,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대비 38.7% 증가한 총 329만6419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내수시장에서는 신차들의 연이어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했다. 기아차의 K5, 르노삼성의 SM3가 돌풍의 주역이다.
◆ 현대차 쏘나타, 내수판매 1위
우선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32만1240대, 해외 144만2105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한 176만3345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32만1240대를 판매했다. 쏘나타 신형이 7만868대, 구형이 7937대 등 총 7만8805대가 판매돼 내수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 아반떼 4만8230대(하이브리드 포함), 그랜저 2만95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18만2883대로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했다. 반면, 투싼ix 2만6873대, 싼타페 1만9020대 등 SUV 차종은 5만725대가 판매돼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에 내수 22만8189대, 수출 76만2072대 등 총 99만261대를 판매했다. 상반기 기아차의 판매실적은 K5와 스포티지R 등 신차들의 연이은 성공과 미국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에 힘입어 전년대비 49.1% 증가했다.
특히 내수시장에서는 신차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기아차의 상반기 내수 판매는 22만8189대로 전년대비 18.5% 증가했다. 지난 5월부터 판매된 중형 신차 K5와 3월 출시된 스포티지R은 물론, 지난해 출시된 K7과 쏘렌토R도 큰 인기를 얻었다. K5는 현대차의 쏘나타를, K7은 현대차 그랜저를, 스포티지R과 쏘렌토R도 각각 투싼ix와 싼타페를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 상반기 현대차는 쏘나타, 투싼ix 등으로 기아차는 K5, 스포티지R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며 "다만 현대차는 작년 상반기가 노후차 지원책 도입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판매가 크게 늘었던 시기였던 만큼 상대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 르노삼성·쌍용차 '약진'
르노삼성은 올해 상반기에 내수와 수출이 모두 호조세를 보이며 판매성장세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의 올해 상반기 판매는 총 13만5302대로, 전년동기 대비 85.3% 늘어났다. 내수시장에서는 뉴 SM3와 뉴SM5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8만514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58.8% 증가세를 보이며 국내 내수시장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수출 역시 SM3(수출명: 플루언스)와 QM5 등의 선전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8.6% 증가한 5만160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그렉 필립스 부사장은 "내수시장에서 SM3와 뉴SM5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호응으로 이러한 판매실적 호조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본격 하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에도 좋은 실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영업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역시 주목할만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쌍용차는 상반기 내수 1만4953대와 수출 2만1559대(CKD 포함)를 포함, 총 3만6512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53.7%, 수출은 554.7% 증가했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 4월에 이어 3개월 연속 판매실적이 7000대를 넘어섰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수출 물량 증대와 함께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내수, 수출 모두 올해 최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판매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며 "임단협 조기 타결, 노사 한마음 협약서 체결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M&A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GM대우는 6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32대, 수출 6만2264대 등 총 7만229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3만8242대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인기차종인 경차 마티브 크리에이티브와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에 대한 꾸준한 시장 수요에 힘입어 총 1만32대를 기록,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완성차 수출은 총 6만2264대로, 전년 동월 2만7009대 대비 130.5%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GM대우는 6월 한 달 동안 CKD 방식으로 총 10만96대를 수출했다.
영업, 마케팅, A/S 총괄 릭 라벨(Rick LaBelle) 부사장은 "내수시장에 새로운 준대형 세단 '알페온'과 차종별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하반기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대비 38.7% 증가한 총 329만6419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내수시장에서는 신차들의 연이어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했다. 기아차의 K5, 르노삼성의 SM3가 돌풍의 주역이다.
◆ 현대차 쏘나타, 내수판매 1위
우선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32만1240대, 해외 144만2105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한 176만3345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32만1240대를 판매했다. 쏘나타 신형이 7만868대, 구형이 7937대 등 총 7만8805대가 판매돼 내수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 아반떼 4만8230대(하이브리드 포함), 그랜저 2만95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18만2883대로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했다. 반면, 투싼ix 2만6873대, 싼타페 1만9020대 등 SUV 차종은 5만725대가 판매돼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에 내수 22만8189대, 수출 76만2072대 등 총 99만261대를 판매했다. 상반기 기아차의 판매실적은 K5와 스포티지R 등 신차들의 연이은 성공과 미국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에 힘입어 전년대비 49.1% 증가했다.
특히 내수시장에서는 신차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기아차의 상반기 내수 판매는 22만8189대로 전년대비 18.5% 증가했다. 지난 5월부터 판매된 중형 신차 K5와 3월 출시된 스포티지R은 물론, 지난해 출시된 K7과 쏘렌토R도 큰 인기를 얻었다. K5는 현대차의 쏘나타를, K7은 현대차 그랜저를, 스포티지R과 쏘렌토R도 각각 투싼ix와 싼타페를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 상반기 현대차는 쏘나타, 투싼ix 등으로 기아차는 K5, 스포티지R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며 "다만 현대차는 작년 상반기가 노후차 지원책 도입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판매가 크게 늘었던 시기였던 만큼 상대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 르노삼성·쌍용차 '약진'
르노삼성은 올해 상반기에 내수와 수출이 모두 호조세를 보이며 판매성장세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의 올해 상반기 판매는 총 13만5302대로, 전년동기 대비 85.3% 늘어났다. 내수시장에서는 뉴 SM3와 뉴SM5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8만514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58.8% 증가세를 보이며 국내 내수시장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수출 역시 SM3(수출명: 플루언스)와 QM5 등의 선전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8.6% 증가한 5만160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그렉 필립스 부사장은 "내수시장에서 SM3와 뉴SM5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호응으로 이러한 판매실적 호조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본격 하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에도 좋은 실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영업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역시 주목할만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쌍용차는 상반기 내수 1만4953대와 수출 2만1559대(CKD 포함)를 포함, 총 3만6512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53.7%, 수출은 554.7% 증가했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 4월에 이어 3개월 연속 판매실적이 7000대를 넘어섰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수출 물량 증대와 함께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내수, 수출 모두 올해 최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판매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며 "임단협 조기 타결, 노사 한마음 협약서 체결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M&A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GM대우는 6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32대, 수출 6만2264대 등 총 7만229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3만8242대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인기차종인 경차 마티브 크리에이티브와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에 대한 꾸준한 시장 수요에 힘입어 총 1만32대를 기록,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완성차 수출은 총 6만2264대로, 전년 동월 2만7009대 대비 130.5%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GM대우는 6월 한 달 동안 CKD 방식으로 총 10만96대를 수출했다.
영업, 마케팅, A/S 총괄 릭 라벨(Rick LaBelle) 부사장은 "내수시장에 새로운 준대형 세단 '알페온'과 차종별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하반기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