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시장이 7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된 듯 보합권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7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은 많지 않지만 8월 혹은 늦어도 3분기 안에 금리인상을 단행한다고 하면 절대 온건히 지나가기는 어렵다는 회의론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6일 채권시장은 큰 변동성 없는 가운데 금리도 횡보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전날 WGBI 편입 불발 소식에도 외국인들이 꾸준히 국내 채권에 대해 순매수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국채선물의 경우 기조적으로 순매수로 돌아섰다는 판단이 우세한 상황이다.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 역시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여기에 경기에 대한 판단이 아직 불확실 한 점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경기에 대한 우려로 5일 연속 하락한 점은 안전자산인 채권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기에 대한 우려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내일 통안증권 2년물 2조5000억원의 입찰이 예정돼 있는 점은 특히 단기물에 부담일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날 시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좁은 박스권에서 미동하는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상반월 지준일을 앞두고 있어 거래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점은 이런 전망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우리선물의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5, 6월 때는 '2/4분기에 속해 있다'는 상징적인 완충장치라도 있었지만 7월부터는 시장이 금리인상의 가시권으로 여겼던 3/4분기로 접어들었다는 측면에서 금통위에 대한 부담은 한층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결국 지난 한 주간 반등세를 나타냈던 국채선물 시장이지만 금통위가 있는 금요일까지는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롱 심리가 적극적일 수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장중 5일과 20일 이평선이 거의 맞닿아 있는 110.48~110.50의 가격대가 지켜지는지의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포워드 금리 감안했을 때 연내 1% 포인트 금리인상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은 반영됐다"며 "무시하기 어려운 선물 저평효과 등을 감안하면 향후 현물금리 올라도 선물시세는 하방경직성 유지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20일 이평선 붕괴 시도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하방경직성 감안한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동양종금증권의 박형민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채권시장은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으로 관망 흐름 예상된다"면서도 "전반적으로 커브 플랫시도와 유동성 여건 감안해 저가매수 대응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7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은 많지 않지만 8월 혹은 늦어도 3분기 안에 금리인상을 단행한다고 하면 절대 온건히 지나가기는 어렵다는 회의론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6일 채권시장은 큰 변동성 없는 가운데 금리도 횡보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전날 WGBI 편입 불발 소식에도 외국인들이 꾸준히 국내 채권에 대해 순매수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국채선물의 경우 기조적으로 순매수로 돌아섰다는 판단이 우세한 상황이다.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 역시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여기에 경기에 대한 판단이 아직 불확실 한 점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경기에 대한 우려로 5일 연속 하락한 점은 안전자산인 채권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기에 대한 우려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내일 통안증권 2년물 2조5000억원의 입찰이 예정돼 있는 점은 특히 단기물에 부담일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날 시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좁은 박스권에서 미동하는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상반월 지준일을 앞두고 있어 거래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점은 이런 전망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우리선물의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5, 6월 때는 '2/4분기에 속해 있다'는 상징적인 완충장치라도 있었지만 7월부터는 시장이 금리인상의 가시권으로 여겼던 3/4분기로 접어들었다는 측면에서 금통위에 대한 부담은 한층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결국 지난 한 주간 반등세를 나타냈던 국채선물 시장이지만 금통위가 있는 금요일까지는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롱 심리가 적극적일 수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장중 5일과 20일 이평선이 거의 맞닿아 있는 110.48~110.50의 가격대가 지켜지는지의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포워드 금리 감안했을 때 연내 1% 포인트 금리인상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은 반영됐다"며 "무시하기 어려운 선물 저평효과 등을 감안하면 향후 현물금리 올라도 선물시세는 하방경직성 유지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20일 이평선 붕괴 시도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하방경직성 감안한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동양종금증권의 박형민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채권시장은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으로 관망 흐름 예상된다"면서도 "전반적으로 커브 플랫시도와 유동성 여건 감안해 저가매수 대응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