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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주택시장, 입주민 모시기 불꽃 경쟁

기사입력 : 2010년07월16일 21:33

최종수정 : 2010년07월16일 21:33

[뉴스핌=송협 기자] 국내 부동산시장이 지방을 비롯해 서울 수도권에 이르기까지 연일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현재 국내 주택시장은 거래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입주적체 현상을 비롯해 최근에는 금리인상안 발표까지 연거푸 터지면서 신규 주택 거래는 물론 기존 주택거래 역시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단지들은 분양 못지않는 긴장감이 맴돌고 있는 가운데 이에따른 입주마케팅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기다.

이는 주택가격 회복에 대한 수요자들의 불안심리가 여전한데다 하반기 전국적으로 16만 가구 이상 입주에 돌입하면서 일부지역에서는 미입주나 미계약 현상으로 고전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건설업체들 입장에서는 입주지역에 따른 잔금납입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입주지원서비스를 내세워 안정적인 입주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해 지고 있다.

실제 신규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는 사업장들은 잔금납입 기간을 연장해주거나 잔금에 대한 금융비용을 입주 후 일정기간 동안 지원해주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내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고양시 식사동 '위시티 자이'의 경우 1,2,4단지 전 계약세대를 대상으로 총 분양대금의 60%에 대한 이자를 1년간 대납해주고 있다.

여기에 초대형 단지를 감안한 25인승 마을버스 10대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버스 운영비를 보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올해 1만가구 이상 입주가 예정되고 있는 용인시 일대에서는 잔금 일부와 이자에 대한 납부유예를 실시하고 있다. 성복동 '힐스테이트' 2,3차의 경우 잔금 20%의 원금과 대출이자의 납부일을 입주 후 1년 뒤로 연장해 주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장기간 미분양 적체로 허덕이고 있는 지방시장은 수도권에 비해 더욱 파격적인 입주 촉진안을 내세워 입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이미 입주가 시작된 경북 구미시 광평동 '광평 푸르지오' 1,2차의 경우 신규로 계약하는 일부 세대 중 입주 시 잔금을 완납하는 세대에 한해 분양가 50%에 대해 7년간 이자를 계산해 분양가에서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최근의 입주 마케팅은 지금까지 업체들이 진행했던 입주자 사전점검 서비스와 차원이 다르다"며"입주 예정자의 성향파악에서부터 생활, 중개, 법률, 세무,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이 필요한 토털 마케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 실장은 또"하지만 미입주와 미계약이 동시에 발생한 사업장의 경우 잔금유예나 금융비 지원 등의 적극적인 입주서비스의 범주에 기존 계약자를 소외시키고 신규계약자에 한정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달콤한 입주 마케팅 혜택에 앞서 꼼꼼한 점검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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