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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복합터미널 개발사업 진행과정은?

기사입력 : 2010년08월10일 17:41

최종수정 : 2010년08월10일 17:41

[뉴스핌=신상건 기자] 성우종합건설과 대우자동차판매(이하 대우차판매)를 워크아웃으로 내몰았던 양재동 복합터미널 개발 사업이 결국 법원의 관리를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총 예정 사업비 2조 4000억원 규모로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백화점과 오피스, 쇼핑몰 등을 갖춘 연면적 75만 8606㎡(22만 9881평)의 복합유통시설을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재동 복합터미널 개발 사업의 채권단인 금융기관들은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지성을 통해 지난 6일 공동 시행사인 파이시티와 파이랜드에 대한 파산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주단 대출만기가 오는 12일에 만기가 도래하지만 시행사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이미 다 소진된 상태로 현 시행사로서는 사업을 계속 이끌어 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 파산신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재동복합터미널 개발사업은 지난 2003년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진로그룹이 부지를 경매에 매각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듬해인 2004년 시행사인 파이시티가 낙찰 받은 업체로부터 2개 필지를 매입했고 서울시가 시행사에 인근 부지를 추가로 인수해 도시계획시설로 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을 권유했다.

이에 따라 시행사인 파이시티는 2006년 4개 필지를 추가로 매입했다.

사업부지를 확보한 파이시티는 2007년 예정 사업비 2조4000억원 규모의 ‘양재 파이시티’ 첨단유통단지 개발계획 마련했고 현대백화점 입점, 하나UBS부동산펀드 등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백화점 부지와 오피스 매각, 쇼핑몰 임차 보증금 등으로 9000억원의 자금을, 이를 제외한 1조5000억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었다.

이후 파이시티는 2008년 10월 건축계획안을 제출했고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2009년 3월말 파이시티는 최종 건축허가를 서울시에 요청했으나 반려됐고 파이시티는 시가 요청한 내용을 수정해 같은 해 11월 사업 시작 6년 만에 최종적인 건축허가를 받았다.

2005년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인허가 기간이 4년정도로 길어지면서 시행사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고 금융비용 또한 급격히 늘게 됐다.

일례로 2008년 12월 말 만기도래한 펀드와 대출금을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이 될 처지에 놓인 바 있으며 대주단의 만기연장과 시공사 지급보증을 통해 사업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급보증을 섰던 시공사인 대우차판매와 성우종합건설이 자금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올해 4월과 6월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이후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 시공권을 매각하려 했으나 지급보증에 부담을 가진 건설사들이 조건부 계약을 요구하는 등 이마저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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