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교보증권 박성민 연구원은 19일 “중소형 IT 부품주의 성장성에 대해 재차 주목이 필요하다”며 “이는 3분기 이후 전방 산업의 재고 이슈가 완화돼 가고 있고 신규 사업들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전방 업체의 스마트폰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힘에 입은 파트론은 실적 회복세를 보였으나 TV 재고 조정 영향을 받은 에이테크솔루션은 신규 사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서원인텍은 주력 사업인 키패드 매출은 감소하나 신규 사업의 외형 성장은 주목해야 한다”고 중소형 IT주를 평가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08년 금융 위기에 이은 회복 단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재고 이슈와 최근 들어 약진하고 있는 이머징 제품의 등장은 전자 부품 업계에서 일상적으로 여겨오던 계절성이 희석되며 중소형 IT 부품 업체의 실적도 금년 1분기를 기점으로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 또한,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신규 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3분기 이후 전방 산업의 재고 이슈가 완화되어 가고 있고, 신규 사업들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중소형 IT 부품주의 성장성에 대해 재차 주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투자포인트
1) 당사 커버리지 중소형 부품 3개사의 3분기 영업 실적은 전방 산업의 업황에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전방 업체의 스마트폰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힘에 입은 파트론은 실적 회복세가, TV 재고 조정 영향을 받은 에이테크솔루션은 신규 사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원인텍은 주력 사업인 키패드 매출은 감소하나 신규 사업의 외형 성장은 주목할 부분이다.
2) 3분기 이후 각 사의 영업실적은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러한 개선세의 배경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도 무시할 수 없으나, 신규 사업의 성장이 그 중심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신규사업의 성장 여부가 각 사의 주가를 설명할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