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M 시스템 가동…전 세계 사업장 확대
[뉴스핌=유효정 기자]LG전자가 모바일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했다.
LG전자와 다쏘시스템은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사업본부의 협업 시스템을 강화하고, 제품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 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다쏘시스템의 ‘에노비아(ENOVIA) V6 솔루션’을 도입했다.
LG CNS와 다쏘시스템이 구축에 참여한 ENOVIA V6는 MC 사업본부 내 연구소 및 제조, 구매 프로세스에 적용돼 사용되고 있다.
LG전자는 에노비아 V6 구축으로 더 빠르고 효율적인 BOM(Bill of Materials) 관리 시스템을 통한 디자인 엔지니어링 및 BOM 솔루션 간의 정확성과 일관성, 그리고 강력한 서버 보안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BOM 생성의 자동화, 수많은 엔지니어링 변경 사항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통해 제품 개발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뷰어를 통한 데이터 공유 및 개발 이력 관리도 손쉬워져 편리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개발 과정 및 결과물의 실시간 공유 등을 통해 글로벌 조직간의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LG전자는 MC 사업본부 구축을 시작으로 17개 국가 58개 지역에 분포된 전사 글로벌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노비아 V6 의 확장을 단계별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정보전략팀장 김경호 전무는 “금번 MC사업본부 적용을 시작으로, 에노비아 V6를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해 제품 개발 업무 전 영역을 지원하는 통합된 IT 플랫폼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LG CNS 전자사업부 이재성 상무는 “하이테크분야의 수준 높은 요구사항과 수십 테라바이트의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빠르고 쉬운 시스템을 제공하면서도 안정적으로 구축한 것은 그간 축적된 LG CNS 노하우로 에노비아 제품과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여 시너지를 배가시킨 결과이며 앞으로 LG 전자의 전 사업영역의 확산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