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NH투자증권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9일 "2011년 은행의 이익증가는 충당금 등 비용감소에 의한 것"으로 "분기마다 점진적으로 이익이 증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이끌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1년도 기본적으로 디레버리징이 지속되는 기간"이라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저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는 일부는 추가로 부실화되면서 잔액이 감소하고, 건설업 부동산임대업 대출감소(대출잔액 165조원)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2011년 대출증가율은 올해(3.5% 전망)보다 다소 증가한 4.4%로 추정했다.
주요 은행별로는 부산은행이 9.7%로 가장 높고, 기업은행 7.8%, 신한지주 6.8% 순으로 전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부산은행은 지역경기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혜를 볼 수 있고, 신한지주는 은행 대출증가율도 양호하고 비은행 자회사가 그룹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