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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강도 높은 재무구조개선 본격화”

기사입력 : 2010년11월15일 09:02

최종수정 : 2010년11월15일 09:08


- 동양메이저, "2011년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 동양생명보험, 지분매각 9천억 유동성 확보

[뉴스핌=이연춘 기자] 동양그룹(회장 현재현)이 지속적인 성장기업을 위해 그룹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본격화한다.

15일 동양그룹은 강도 높은 재무구조개선 및 성장 의지와 함께 그룹의 중심 계열사인 동양메이저가 2011년 턴어라운드를 통해 지속성장기업으로 변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동양그룹은 지난 12일, 보고펀드와 동양생명보험의 지분매각을 체결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파이낸셜, 동양캐피탈 등이 보유하고 있는 동양생명보험 지분 중 46.5%를 주당 1만8000원에 매각함으로써 그룹은 약 9000억원의 유동성이 확보됐다.

이번 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통해 동양생명보험은 보고펀드와 공동경영체제로 전환하게 되지만, 현재의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만큼 기존 경영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매각 지분에는 콜옵션(Call Option)이 부여되어 있다. 동양그룹은 보고펀드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하여 동양생명보험을 업계 '빅(Big) 4'로 성장시키고 향후 미매각지분 및 콜옵션(Call Option)을 활용하여 독자적인 경영권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동양메이저는 또한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액면감액(5000원→500원)을 결의했다. 이는 장기간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악화된 재무건전성을 높여 경영을 정상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첫 단계이며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메이저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유가증권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여 자체적으로 약 2400억원의 현금을 창출할 것임을 밝혔다. 약 4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이 임박하였으며, 내년 1월 중에 자산매각을 통한 현금 유동성 확충이 마무리 된다.

동양메이저는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함께 그룹 대내외 수익사업부분을 접목하고 저수익 사업부문의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고부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동양메이저의 경영 정상화를 시작으로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작업에 착수할 것이다"며 "동양시멘트, 동양매직, 동양시스템즈 등 제조부문과 도양ㅇ종합금융증권, 동양생명보험, 동양파이낸셜 등 금융부문을 망라한 회사의 통합 및 분할을 통해 그룹의 미래성장을 건고히 할 수 있는 지주회사 체제로의 변환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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