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영업익 전년比 88%↑
[뉴스핌=유효정기자]올 3분기 국내 3大 IT서비스 기업들 가운데, LG CNS만 전년 대비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을 이루면서 ‘나홀로 독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삼성SDS, LG CNS, SK C&C의 3분기 연결기준 경영 실적 공시에 따르면, 3분기 삼성SDS와 SK C&C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하락한 가운데, LG CNS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오르면서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을 실현했다.
특히 LG CNS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8% 상승한 296억원을 기록하면서 약진했다.
LG CNS는 올 3사분기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과학화전투훈련장(KCTC) 구축사업, 제3차 전자여권 e-cover 조달사업, 시도교육청 업무관리시스템, 스리랑카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 사회보험징수통합 정보시스템, 수협 IFRS 시스템, 교보증권 차세대 시스템, 우리은행카드 차세대 시스템, 청라 U-City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활발한 수주를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삼성SDS는 1조7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으나, 영업익은 6.3% 감소했고, SK C&C는 326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매출이 7.7%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15.6% 줄어들었다.
삼성SDS는 3분기까지 누계 3조292억원을 달성하면서, 올초 목표했던 4조 수준 매출을 코 앞에 두게 됐다.
또 삼성SDS는 본사기준 총 매출액이 3개 기업 총액의 50%를 넘어서면서 1위를 지켰다. 삼성SDS는 매출증가의 요인을, ICT인프라 사업 부문 실적 호조 및 전자정부 및 SIE(Smart Infrastructure Engineering) 부문의 해외사업 매출 증가라고 평가했다.
SK C&C 역시 3분기까지 누계 9763억원을 달성하면서 1조 이상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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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