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한국거래소가 내년부터 증권시장 및 파생상품시장의 결제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손해배상공동기금을 현행보다 2배 확대한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공동기금 규모를 증권시장 및 파생상품시장 별로 각각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2배 늘린다. 일시적 확대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3분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동기금은 회원이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소에 대한 결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결제불이행) 결제이행재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거래소에 회원이 공동으로 적립한 재원을 말한다.
또 거래소는 공동기금 적립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적립수단을 다양화 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현금'에 의한 적립이외에 회원별 적립액의 50%까지 국고채 또는 통안증권으로의 적립을 허용한다는 것.
거래소 관계자는 "안정적인 결제이행을 통한 시장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결제이행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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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