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50선을 회복한 가운데 비상장 주식시장은 기업공개(IPO)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선박엔진 제조업체 두산엔진은 전날보다 3.64% 오른 2만2800원으로 사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29일 두산엔진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투자자들의 상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화정보 서비스업체 케이티스도 1.75% 오름세를 보였고, 반도체업체 인텍플러스 역시 1.95%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현대위아는 6% 넘게 급등하며 7거래일 연속 올랐다.
또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이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티피씨는 4% 가까이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1% 가량 빠지며 사흘 연속 약세를 보였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체 삼성SDS도 1.83% 내렸고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도 소폭 내림세였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증권금융과 미래에셋생명은 1% 안팎의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하이투자증권도 1.67% 내렸다.
이밖에 LG계열 IT서비스기업 엘지씨엔에스는 2.94%, 주파수 공용통신(TRS) 사업자 KT파워텔은 1.70% 각각 약세를 보였다. 대체에너지 제조업체 엠에너지도 1% 넘게 떨어지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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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