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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센트레빌 1차, 인기 왜 많은가 했더니...?

기사입력 : 2010년12월10일 08:50

최종수정 : 2010년12월10일 08:50

1차 계약자 프리미엄 보장...단지 내 양극화현상

[뉴스핌=송협기자] 최근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일원에 '계양 센트레빌 1차' 아파트를 공급중인 동부건설(대표 윤대근)이 내년 3월 추가 공급 예정인 2,3차 단지 분양가격을 높일 것으로 전망돼 향후 단지내 프리미엄 양극화 현상이 우려된다.

지난 3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수 만명의 인파로 북적이며 일찌감치 1순위 100% 마감을 점쳐왔던 계양 센트레빌 1차는 과거 경인운하에서 명칭이 변경된 아라뱃길과 올 연말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철도 등 뛰어난 교통입지,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특장점으로 내세워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귤현동 인근에는 오래전 조성된 계산 택지지구가 들어서 있고 무엇보다 대체 수요 대비 공급물량이 부재했던 만큼 성공적인 분양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도 쏟아졌다.

하지만 전체 1452가구 중 절반 수준인 715가구를 선제적으로 공급하고 나선데는 동부건설의 고도의 전략적 상술이 숨겨져 있다는 지적이다.

당초 동부건설은 1,2,3차로 나뉘어 공급하는 형태가 아닌 1452가구를 동시분양할 계획이었지만 한동안 정체됐던 인천 분양시장에서의 리스크를 감안, 단지 중 대지면적,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진 1단지를 우선적으로 공급해 1차 분양 반응에 따라 추가물량 분양가격을 상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난 9일부터 1순위 청약에 돌입한 1차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은 내년 3월 2차 256가구, 3차 454가구로 시범단지인 1차 715가구 대비 단지 규모가 적고 대지면적 등 단지구성 역시 상대적으로 격차를 보이고 있다.
◆ "1단지 계약 하시면 프리미엄 보장...그럼 2,3단지는?"

실제 인천 부평시장 인근에 위치한 계양 센트레빌 1차 견본주택 분양 상담사들은 예비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1단지의 특장점을 설명하면서 2,3단지 분양가격은 오를 것이라며 프리미엄을 고려한다면 1차 분양에 나설 것을 적극 권유했다.

동부건설 분양 상담사 A씨는"1차 단지는 일단 공급 가구면에서 2,3차 단지 보다 많기 때문에 투자 메리트가 있다"면서"단지 인근에 역세는 물론 아라뱃길을 비롯해 인천공항철도가 개통되면 프리미엄까지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1단지의 경우 대지면적 등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이 뛰어나 희소성이 높다"며"어차피 1순위에서 100% 계약을 완료할 수 있기 때문에 2,3차 단지 분양가격은 자연스럽게 높여 공급될 예정이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분양 받은 1차는 말 그대로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분양 상담사는"동부건설이 당초 1452가구를 동시분양 하려고 했지만 1차 분양성과를 보고 분양가를 높이기 위한 의도도 있다"면서"단지규모가 적은 2,3단지가 분양성이 좋았다면 1단지 보다 우선 공급에 나섰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결국 공급 후 개별관리가 들어가면 단지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2,3단지 보다 1단지의 투자가치 및 희소성이 높기 때문에 1차 계약자들은 자연스럽게 분양가 격차로 인한 프리미엄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 시장 전문가는"아무래도 초기 분양성공을 확신할 수 없으니까 우선 싸게 공급해 시장을 두드려 본 것으로 보인다"며"하지만 업체 입장에서는 1차 분양이 성공하면 후속 분양가격은 당연히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건설업체 B사 관계자는"대부분 업체들이 시장성이 불확실할 때 일반적으로 운용하는 분양 마케팅 전략"이라며"특장점이 좋은 시범단지를 시장에 던져놓고 반응이 좋으면 투자 메리트를 느낀 수요자들이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달려들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동부건설 관계자는"내년 3월 공급 예정인 2,3단지는 인허가청인 계양구청에서 단지별로 주변시세에 맞춰 분양가를 책정한다"며"특히 이지역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시장 변화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분양가책정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계양 센트레빌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13~15층 26개동 총 1452가구 규모로 현재 1차분 715가구를 공급중에 있고 내년 3월 2차 256가구, 3차 454가구를 잇따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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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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