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연간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1986년 엑셀 수출을 시작으로 미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24년 만에 일궈낸 성과다.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현대차의 우수한 제품, 고품질, 업계 최고의 워런티, 향상된 딜러 만족도를 인지함에 따라 현대차의 판매도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그동안 1999년, 2000년, 2001년에 3년 연속으로 10만대, 20만대, 30만대를 돌파했으며, 2003년 40만221대를 판매해 처음으로 40만대 벽을 깼다.
올해 연간판매 50만대 돌파의 주역은 신형 쏘나타, 투싼ix 등 신차들이었다.
쏘나타는 올해 미 시장에서 18만329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0%, 투싼ix도 3만6333대를 팔아 작년보다 135% 각각 성장했다.
특히 쏘나타의 경우 지난 9월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강화 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을 받았으며, 지난 8월에도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컨슈머리포트’지의 ‘최고 패밀리 세단’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내년에도 럭셔리 세단부터 친환경차까지 다양한 신차를 미국시장에 선보이며 판매 성장세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형 아반떼도 본격 투입해 쏘나타, 싼타페와 함께 현대차 판매의 3대 축으로 키울 방침이다.
내년 초 현대차 최초로 북미시장에 진출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 ‘에쿠스’와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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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