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연평도 사격훈련 소식에 약세를 보인 가운데 비상장 주식시장은 LG CNS를 중심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20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시스템통합(SI)업체 LG CNS는 전거래일보다 1500원(4.11%) 오른 3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LG그룹은 내년 21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올해 투자액인 18조8000억원보다 11.7% 증가한 것으로 창립 이래 최초로 20조원을 웃도는 규모다.
이에 LG CNS는 모바일서비스, 스마트그린시티, 스마트 교통, 스마트그리드, 리빙 에코(Living Eco) 등 IT를 이종산업과 융합해 지능화하고 공간 제약을 없애는 컨버전스분야의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나노소재 제품 생산업체 나노신소재도 2% 넘게 오르며 나흘 연속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티피씨가 강보합세를 기록,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현대위아도 1.63% 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은 1.47% 올라 연중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정보보안 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도 1.69% 상승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1.40% 오르며 5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21일 공모청약 예정인 선박엔진 제조업체 두산엔진이 2% 가까이 밀렸고, 반도체 세정 장비업체 세메스가 1.28% 하락했다. 한국증권금융도 1% 넘게 빠졌다.
또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이 3.26% 하락했으며 종합 물류기업 현대로지엠도 2% 가량 약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포스코건설과 SK건설이 각각 0.24%, 1.14% 약세를 보였고 KT파워텔과 KBS인터넷도 2% 이상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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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