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기자] 진성혜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반도체업황과 관련한 보고서를 내고 "12월 하반월 1Gb DDR3 고정가격은 상반월 대비 11% 하락한 0.9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2월 상반월 하락을 멈추었던 1Gb DDR2 고정가격도 12월 하반월에 재차 하락했다"며 "1Gb DDR2 고정가격은 상반월 대비 4.9% 하락한 1.16달러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DRAM(D램) 가격 하락은 연말 수요를 대비한 세트 업체들의 재고 축적이 완료되어 DRAM 수요 증가율이 둔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도 DRAM 고정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DRAM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 춘절 수요를 대비한 세트 업체들의 재고 축척이 발생하며 가격 하락폭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12월 하반월 1Gb DDR3 고정가격 1.0달러 수준으로 하락: 12월 하반월에도 DRAM 고정가격 하락은 지속되었다. 12월 하반월 1Gb DDR3 고정가격은 상반월 대비 11% 하락한 0.97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상반월 하락을 멈추었던 1Gb DDR2 고정가격도 12월 하반월에 재차 하락했다. 1Gb DDR2 고정가격은 상반월 대비 4.9% 하락한 1.16달러를 기록했다. DRAM 가격 하락은 연말 수요를 대비한 세트 업체들의 재고 축적이 완료되어 DRAM 수요 증가율이 둔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상반기에도 DRAM 고정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DRAM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춘절 수요를 대비한 세트 업체들의 재고 축척이 발생하며 가격 하락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11월 반도체 장비 BB ratio (북미, 일본 합계 기준) 1.02, 7월 1.34를 고점으로 5개월째 하락: 11월 반도체 장비 BB ratio (북미, 일본 합계 기준)은 1.02로 전월 1.04 대비 하락했다. 이로써 반도체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은 반도체 장비 BB ratio가 7월 1.34를 고점으로 5개월째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반도체 장비 수주액은 29.2억달러 (+85% YoY, -5% MoM), 출하액은 28.7억달러 (+107% YoY, -2% MoM)으로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반도체 업종 'Overweight', Top pick 삼성전자 유지: DRAM 가격 바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어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PC내 DRAM BOM cost 비중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PC 업체들이 PC당 DRAM 탑재량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전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DRAM 가격 하락으로 메모리 업체들의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나, DRAM 업황 바닥 확인 시점은 당초 예상 대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종에 대해 'Overweight' 의견을 유지한다. 2011년 하반기 본격적인 메모리 업황 반등을 전망하기 때문이다. Top pick은 삼성전자(BUY, 적정주가 95만원)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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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