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호주 탄광업체 리버스데일이 글로벌 광산업체 리오틴토의 인수 가격 인상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 탄광을 확보하려는 경쟁사의 도전이 예상된다.
주요외신은 리오틴토가 리버스데일에 주당 16호주 달러, 총 미화 39억 달러로 인수가격을 높였으며, 이에 대해 리버스데일 경연진이 합의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앞서 리오틴토는 지난 6일 주당 15 호주 달러의 인수가를 제안한 바 있다.
리버스데일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상당한 절결탄 탄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오틴토는 이번 인수를 통해 철강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점결탄 개발에 몰두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오틴토가 리버스데일 인수에 성공하기 위해선 인도의 타타스틸과 브라질 CSN을 포함한 리버스데일의 대주주 3곳 가운데 적어도 1곳 이상의 동의를 얻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스데일 경영진은 이사회에서 주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가 높이기 결과가 나온 뒤 이틀간 거래 중단되었다가 재개된 리버스데일의 주가가 1.7% 오른 반면 리오틴도의 주가는 1% 하락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점결탄 분야에서 상당한 매장량을 가진 리버스데일에 대해 경쟁사의 강한 도전이 예상된다는 논평을 제출했다.
NTSC를 포함해 인도 국영기업 집단은 2주 내에 씨티그룹 자문을 통해 인수 가격을 제시할 방침을 밝히고 나섰다.
그 외에도 앵글로아메리칸, 아르셀로-미탈, 엑스트라타 등이 리버스데일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스데일은 이제까지 이들 업체와 제휴를 추진했으나 인수합병까지 논의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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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