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기자] GS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GS그룹 관계자는 30일 이와 관련,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 일각에서는 GS그룹이 그룹 직속으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관련 정보팀을 만드는 등 사실상 인수 작업에 나서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는 얘기가 전해졌다.
GS그룹이 지난 2008년 말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심을 보였었고, 계열사 등 자산매각을 통해 4조원 이상의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포스코 등 대우조선해양 인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기업들이 잇따라 다른 M&A에 나서며 인수 여력이 없다는 측면에서도 GS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날 GS 주가는 이 같은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6.45% 하락한 6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GS그룹이 건설을 통해 플랜트 사업부문을 새로운 성장원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있다"면서 "새로운 성장 창구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인수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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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