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로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을 내정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 후보자는 금융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재무 관료다.
최중경 내정자는 1956년 경기 화성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ㆍ석사를 수료했고, 공인회계사로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79년 재무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재정경제부 금융협력과장, 외화자금과장, 증권제도과장, 국제금융국장 등을 역임했다.
2005년 세계은행 상임이사에 선출됐으며 인수위 경제 1분과 전문위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 필리핀 대사에 이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일해 왔다.
특히 국제금융국장 시절 외국환평형기금을 동원, 외환시장에 과감히 개입하면서 '최틀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맡은 뒤 MB정부 들어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2008년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 위원장이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았을 때 재정부 1차관이었으나 고환율 정책 논란과 함께 물러났다.
이후 주 필리핀 대사를 거쳐 올해 3월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등용됐다.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탁월한 추진력과 빠른 상황판단능력 등을 바탕으로 복잡한 경제현안을 효과적으로 조율해 왔다는 평가다.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국제경제 분야를 망라한 전문성이 외국과의 경제협력 확대, 국내 산업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해야 할 지식경제부장관 직위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됐다는 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1956년 경기 화성 ▲서울대 경영학과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 ▲금융정책과장 ▲비서실장 ▲국제금융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인수위 경제1분과 전문위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 필리핀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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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