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강세와 경기회복 전망으로 국채 하락
*시장, 금요일 발표될 12월 비농업고용지표 주시
*12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1 5만개 증가 예상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채가 글로벌 증시 강세와 경기회복 전망에 압박을 받으며 새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미국채가 경기회복 전망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투자자들이 오는 금요일(7일) 미국의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될 때까지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향후 미국 경제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평가와 베팅은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UBS증권의 금리 전략가 크리스 아렌스는 "향후 몇개월간 고용증가 규모가 채권시장과 금리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채 가격은 1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약 15만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하고 있으며 실제 결과가 이 보다 크게 많거나 적을 경우 국채 수익률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렌스는 이어 다시 불거진 위험성향이 단기적으로 수익률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9분 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4/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56%P 오른 3.3440%에 머물고 있다.
30년물은 1과 04/32포인트나 내렸고 수익률은 0.069%P 상승한 4.4048%를 가리키고 있다.
2년물은 보합세에 수익률은 0.6052%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 가격은 미국의 12월 ISM제조업 지표가 발표된 뒤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ISM 제조업지표가 17개월째 확장세를 지속했지만 전문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지 않았다는 점이 국채시장에 다소 위안으로 받아들여졌다.
새해가 시작됐지만 영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채권시장이 계속 이어지는 신년 연휴로 이날도 휴장함에 따라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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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