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지난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유럽발 소버린 위기와 미국의 높은 실업률, 중국의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격변기를 보냈다.
하지만 2011년, 그리고 향후 10년 간의 세계 증시는 다시 놀라운 상승 국면으로 돌입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이 가운데 미국의 온라인 금융전문지 마켓와치는 3일자 전망기사를 통해 미국 증시에서 올해 주목할 만한 세 가지 유망업종에 대해 소개했다.
◆모바일 인터넷주
세계인들의 일상에 모바일 기술이 자리잡으면서 지난해 기술주 중 유난히 강세를 보였던 모바일 인터넷 관련주들은 올해도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제 사람들은 자신의 컴퓨터에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일명 '클라우드'라는 네트워크 공간을 빌림으로서 빠른 속도와 광대한 저장 공간을 활용한다.
뿐만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한 엔터테인먼트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정보수집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에 마켓와치는 모바일 관련주 중 구글과 애플을 비롯해 프라이스라인닷컴, 아마존닷컴, 바이두 등을 추천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관련주로는 F5네트워크, 주니퍼 네트웨크, 브로드컴, EMC, 넷앱, 레드핫 등도 주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금융주
일반적으로 금융 관련주는 회사의 재무상태와 부채에 대한 우려로 저평가 된 경우가 부지기수다.
또한 미국의 주택시장 경기와 소비린 위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도 금융주에 악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융주에 대한 우려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는 것도 금융주에 대한 기대치를 올리고 있다.
현재 시장 전문가들은 은행들의 올 한해 수익 증가률이 12%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마켓와치는 JP모간체이스와 웰스파고, US뱅코프, 노던 트러스트, 프린시플 파이낸셜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원자재주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미국의 주도 아래 원만한 흐름을 보일 경우 에너지를 비롯한 원자재 주는 상승 흐름을 타게 된다.
특히 제조업 경기가 호전되며 생산의 근원이 되는 에너지와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원유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며 올 한해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마켓와치는 원유를 비롯한 자원주 오름세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옥시덴탈페티롤리엄과 코노코필립스, 엑손모빌, 레인지 리소시스 등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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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