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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 지표들로 상승반전...강보합세

기사입력 : 2011년01월06일 06:37

최종수정 : 2011년01월06일 06:37

 *美 고용보고서와 서비스업 지표로 상승반전
*금속가격 하락으로 대형 광산주들 고전
*포르투갈 자금조달 경비 큰 폭으로 상승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5일(현지시간) 상품주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경제지표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로 금속가격이 떨어지면서 광산주들의 랠리가 멈춰섰으나 미국의 극적인 고용개선을 보여주는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 보고서와 기대를 웃돈 12월 서비스업 지표가 지수를 상방영역으로 밀어올렸다.

전일 1주래 최고종가를 작성했던 범유럽지수 유로퍼스트300은 1128.49포인트까지 떨어지며 장중 저점을 찍은 뒤 미국 ADP보고서에 힘입어 반등, 0.04% 오른 1142.46포인트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5% 오른 6043.86포인트, 독일의 DAX지수는 0.51% 떨어진 6939.82포인트,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29% 후퇴한 3904.61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칠줄 모르고 오르던 금속가격이 떨어지면서 대형 광산주들이 고전, 앵글로 아메리칸과 BHP 빌리턴, 리오 틴토는 0.9%에서 1.9% 사이의 낙폭을 보였다.

이날 나온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시장의 추가 하락을 막으며 유로퍼스트300지수를 상방영역으로 끌어올렸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12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29만 7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10만 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미국의 서비스산업도 12월 예상보다 큰 폭으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12월 ISM서비스업 지수는 57.1로 2006년 5월(57.2)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이는 직전월인 11월의 55.0에서 2.1 상승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55.6도 대폭 상회했다.

슈로더스의 펀드 매니저인 앤디 린치는 "미국의 ADP와 ISM 자료들은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그러나 개선속도가 너무 빠르면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르투갈의 국채경매로 유로존 국가들의 부채우려가 되살아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VDAX-NEW 변동성지수는 장 중반 4.9% 오르며 1개월래 고점에 올랐으나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나오면서 하락반전, 0.66% 떨어진 가운데 장을 막았다.  

포르투갈의 6개월 자금조달 경비는 지난 9월의 국채경매 당시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화학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져 스톡스유럽600 화학지수는 수요감소 예상으로 0.83% 후퇴했고 세계 화학시장의 리더인 BASF는 차익실현 매도세에 밀려 1.55% 하락했다.

영국의 음악, 도서, DVD와 게임 소매업체인 HMV는 올해 연간 매출이 전망범위의 하단에 위치할 것이며 악천후로 성탄매출이 차질을 빚어 대출조건이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발표한 뒤 20%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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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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