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경기부양책 효과의 소멸로 약 9.5% 수준으로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관영 싱크탱크가 전망했다.
차이나 유스데일리는 10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신식중심(SIC)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한 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가 약 4% 정도에서 통제되며 정부의 물가안정 목표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정자산 투자증가율은 부동산 긴축조치와 중국 지방정부의 자금조달기구(LGFV) 관련 규제로 24%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SIC는 수출 증가율의 경우 글로벌 경기불확실성의 여파 속에 지난해의 31%에서 16%로 현저히 낮아지고 수입은 약 20% 늘 것이라며, 연간 무역 흑자가 작년의 1831억 달러에서 1650억 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당국이 올해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신용 통제에 나서면서 M2 통화량 증가율을 약 16%로 제한하고, 신규 위안화 대출 목표치는 지난해의 8조 위안에서 약 7조 위안 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각각 추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