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스페인의 국채입찰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스페인 정부는 13일(현지시간) 30억 유로의 5년물 국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물량 범위인 20~30억 유로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부채위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도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입찰 수익률이 예상보다 적게 상승하고 입찰 강도를 나타내는 응찰률도 강화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평균 낙찰금리는 11월 입찰 당시의 3.576%에서 4.542%로 97bp 올랐는데, 이는 130bp 상승을 점친 예상치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수요를 가늠해볼 수 있는 응찰률은 2.1배로 이전의 1.6배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