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씨그널정보통신에 대해 "국가 통합망 구축에 따라 주파수 공용 통신장비(TRS)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TRS는 여러 개의 주파수를 다수의 사용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내부 통신망을 말한다. 2000년 이후 국가 통합망 구축을 계기로 기업체 위주의 자가 통신망에서 공공기관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김병주 연구원은 "통신망 구축 사업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2015년까지 4G 전환에 따른 대규모 망 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KT와 SK텔레콤, 한국전파기지국 등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90년 설립된 씨그널정보통신은 멀티미디어·방송 및 통신망 구축 솔루션, 무선통신 단말기를 제조, 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현대로템, SK건설, 한국철도공사 등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TRS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38%다.
김 연구원은 "오는 2013년부터 시작할 예정인 디지털방송서비스로 인해 복수유선방송사업자의 성장세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씨그널정보통신의 스위치, 디지털 셋톱박스 등의 장비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그널정보통신의 공모가는 8500원, 청약 경쟁률은 1118.70대 1이다.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는 340만주이며 유통 가능한 주식수는 전체의 43.8%인 148만8000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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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