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최근 스페인 정부가 지방저축은행(카하스)에 대한 재정난 타개 조치를 내놓은 것에 대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카하스의 신용등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평가했다.
무디스는 이어 자구책에 힘입어 카하스가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데 성공하면 정부의 신용등급에 대한 인식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스페인의 정부는 카하스를 유동화한 뒤 정부 산하 은행구조조정기금(FROB)이 민간 지분투자를 찾는데 실패한 은행의 지분을 인수해 주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