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比 4분기 TV 재고 일수 낮춰
[뉴스핌=유효정기자] LG전자의 TV사업 수익성이 한층 개선되면서 이르면 1분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26일 정도현 LG전자 부사장(CFO)은 "TV 신제품 출시와 비용 감축으로 1분기 손익이 개선돼 올 1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4분기에 TV 사업이 적자를 실현하면서 HE사업본부가 121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정 부사장은 TV 사업의 수익이 연초 이후 빠르게 개선되면서 흑자 전환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부사장은 "4분기 대비 1분기 매출은 다소 감소하겠지만 스마트TV와 LCD TV 등 신제품 등 출시로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현재 자사의 재고 수준이 정상화 돼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 부사장은 "LG전자는 재고를 '재고일수(DIO)'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전사 기준으로 2009년보다 다소 높지만 2010년 2~3분기 대비 DIO 지수를 낮췄다"고 말하며 "현재 적정한 재고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자신했다.
또 "TV 재고는 재고 금액 기준으로는 높은 편이지만 재고 일수 기준으로는 정상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재고는 연초 판매를 위한 적정 재고 임을 덧붙였다.
정 부사장은 "12월 말 일정 재고를 가지고 가는 이유는 1~2월 판매에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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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