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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명절이 걱정인 손보업계

기사입력 : 2011년01월31일 14:06

최종수정 : 2011년01월31일 14:06

- 폭설, 한파 겹쳐 자보 손해율↑ 우려
- 설 전날 사고 평일대비 50% 늘어
- 적자 큰 온라인 자보사 더 불안

[뉴스핌=송의준기자] 2월 시작부터 긴 설 명절연휴를 맞는 귀성객들의 마음은 여유가 생겼지만, 최악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기록하고 있는 손해보험사들의 속내는 편하지 못하다.

3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이 긴 명절과 잦은 눈, 한파 등으로 인해 연휴기간 자동차사고가 크게 늘어나 손해율이 더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의 경우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연결돼 최소 5일에서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는데다 여느 때보다 눈이 자주 내렸고, 여기에 최악의 한파까지 겹쳐 아직 도로 곳곳이 얼어있다는 점에서 손보사들의 걱정이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일부 온라인 손보사들의 경우 자보 손해율이 100%에 육박하는 등 그야말로 이제 한계상황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손보사들은 적정 손해율을 70%초반으로 보고 있다.

손보사들에 따르면 연간 월 중 통상 눈이 많이 내리는데다 기온이 내려가는 1월이나 12월이 1월 연중 가장 높은 손해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기상이변이 많은 9~10월과 설, 추석 연휴로 자동차 운행이 많은 2월이나 10월이 뒤를 잇고 있다.

실제로 30일 보험개발원이 지난 2007년 4월부터 최근 3년간 설 연휴 자보 사고발생현황 분석에서도 설 연휴 전날의 경우 대인사고는 3616건, 대물사고는 9456건 발생해 평상시 일평균 대비 각각 41.7%, 6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들은 다만 2월 시작과 함께 기온이 다소 올라갈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한 시름 놓게 됐지만, 귀성이 시작될 설 당일과 이튿날인 4일 서울․경기, 강원영서 등 일부지방에 눈 예보가 있어 긴장하고 있다.

2008년 중반 국제유가가 140달러까지 급등하면서 자동차 운행이 줄어, 자보 손해율도 전년 보다 3.5%가량 줄어든 70% 안팎을 기록하면서 보험료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90달러 수준인 현재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훌쩍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엔 이렇다하게 자동차 운행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게 손보업계의 하소연이다.

매년 설이나 추석 등 큰 명절연휴가 있는 달의 경우 당연히 손해율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음에도 올해는 특히 더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중견 손보사 경영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손보사로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최악의 손해율을 보이고 있는데다 연휴가 긴 것은 물론 폭설과 한파까지 겹쳤다는 점에서 이 기간 대형사고 없이 지나가기만을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일부 온라인 자보사들의 경우 급증한 손해율로 적자가 상당해 일부사가 시장철수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최근 마련된 자보 개선안이 효과를 거두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까지 버텨내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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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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