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분석] 개혁 추진하는 스페인 정국 관전 포인트

기사입력 : 2011년02월04일 08:05

최종수정 : 2011년02월04일 08:05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호세 루이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가 스페인의 재정안정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달래면서 광범위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인기가 계속 추락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스페인의 실업률이 유럽에서 가장 높은 20%에 달한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여론조사는 지금 당장 총선이 치러질 경우 사파테로 총리가 이끄는 사회당은 중도 우파 야당인 인민당(Popular Party)에 뒤질 것으로 분석한다. 조기 총선이 치러지지 않을 경우 사파테로총리의 임기는 2012년 3월 끝난다.

스페인 정국의 주요 관심사를 정리해 본다.

◆정부 신뢰도 하락
사파테로 총리의 사회당 장악력은 여전히 확고하다. 그러나 야당은 여러 차례에 걸쳐 사파테로 총리의 사임을 촉구해왔다.

사파테로는 지난해 2011년 예산안 통과로 큰 장애물을 극복했다. 당시 사파테로는 예산안 통과를 위해 바스크 민족당(Basque National Party)의 지지를 끌어내는 대가로 스페인 북부 바스크지방의 자치권과 관련 일부를 양보했다. 만일 지난해 예산안 통과에 실패했다면 사파테로 총리는 불신임 투표와 조기 총선 요구에 직면했을 것이다.

향후 사회당 내부에서 사파테로 총리에 대한 비난이 제기될 것인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오는 5월 실시될 지방선거에서 사회당이 크게 패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적자 감축 이행
투자자들은 2009년 기준 GDP의 11.1%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오는 2013년까지 EU의 기준인 3%로 축소하겠다는 스페인 정부의 공약 이행을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지난해 5월 150억유로 규모의 재정지출 삭감, 지난해 7월 부가가치세 2%P 인상, 지난해 12월 공항과 복권 사업 민영화를 발표한 바 있다.

스페인의 재정적자 축소 계획이 성공을 거두려면 스페인 정부 예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지방 자치정부들의 긴축 재정이 요구된다. 이들 자치정부가 긴축재정을 이행하지 않을 조짐을 보일 경우 스페인의 재정적자 감축은 타격을 받게 된다.    
   
◆계속 상승하는 실업률
스페인의 실업률은 지난해 4분기 20.3%로 치솟았다. 이는 유럽연합 전체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이다. 정부와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스페인의 실업률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페인의 실업률이 20% 위에서 더욱 상승할 경우 소비지출이 줄어줄면서 정부의 실업수당 지출은 늘어나게 된다.    
    
◆지방은행 구조조정
지금까지 스페인의 은행산업 구조조정에 들어간 비용은 약 110억유로에 달한다. 이중 일부는 국고에서 지원됐다. 45개의 저축은행들은 인수와 합병을 통해 17개로 줄어들었다. 스페인정부는 은행들의 자본비율목표를 상향 조정했고 오는 9월까지 이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 200억유로 미만의 자본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시장은 정부가 제시한 금액에 여전히 의문을 나타낸다.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추가 건전성 테스트가 금년 봄 실시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당신의 성공투자 파트너! 돈 버는 오늘의 승부주!


[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