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지난해 증권·선물회사에 대한 투자자의 민원 및 분쟁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증권·선물 업계 민원 및 분쟁 발생 건수는 총 1566건으로 전년 6516건 대비 76% 감소했다. 전산장애 및 간접투자상품 관련 분쟁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전산장애 및 간접투자상품과 관련된 분쟁은 각각 전년보다 91.4%(4197건), 57.5%(559건) 줄었다.
분쟁 유형별로는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 관련 민원·분쟁이 414건(26.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산장애 394건(25.2%), 임의매매 109건(7%), 일임매매 107건(6.8%), 부당권유행위 88건(5.6%) 등 순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민원 및 분쟁이 줄어든 것은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금융투자회사의 건전한 영업행위가 정착된 데다, 각종 교육활동을 강화하고 VOC(voice of customer)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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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