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A, 주간 원유재고 증가세 지속...예상치는 하회
*EIA, 휘발유 주간재고의 경우 20년래 최고 수준
*이집트 정국불안, 브렌트유 지지
*내일 OPEC과 IEA 월간 석유 보고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변동성 장세를 보인 뒤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지난 주 원유재고가 4주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유가에 부담됐다.
그러나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이집트 정국 불안과 달러 약세로 지지받으며 한때 102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물은 23센트, 0.26% 하락한 배럴당 86.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6.26달러~87.95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한때 102.25달럴까지 상승한 뒤 1.90달러가 오른 배럴당 101.82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처럼 WTI는 하락하고 브렌트유는 강세를 보이면서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한때 15달러 이상으로 확대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4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다만 증가폭은 예상보다 적었다.
특히 WTI의 기준 선적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는 직전 주 사상 최고치에서 92만7000배럴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휘발유 주간재고의 경우 지난 1990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는 부담이 됐다.
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240만배럴 증가 예상보다 적은 190만배럴이 늘었다고 전했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250만배럴 증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466만배럴이 늘었고,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120만배럴 감소 전망과 달리 28만8000배럴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미국의 노동시장은 여전히 부진하고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증언했다.
*EIA, 휘발유 주간재고의 경우 20년래 최고 수준
*이집트 정국불안, 브렌트유 지지
*내일 OPEC과 IEA 월간 석유 보고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변동성 장세를 보인 뒤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지난 주 원유재고가 4주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유가에 부담됐다.
그러나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이집트 정국 불안과 달러 약세로 지지받으며 한때 102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물은 23센트, 0.26% 하락한 배럴당 86.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6.26달러~87.95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한때 102.25달럴까지 상승한 뒤 1.90달러가 오른 배럴당 101.82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처럼 WTI는 하락하고 브렌트유는 강세를 보이면서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한때 15달러 이상으로 확대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4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다만 증가폭은 예상보다 적었다.
특히 WTI의 기준 선적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는 직전 주 사상 최고치에서 92만7000배럴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휘발유 주간재고의 경우 지난 1990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는 부담이 됐다.
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240만배럴 증가 예상보다 적은 190만배럴이 늘었다고 전했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250만배럴 증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466만배럴이 늘었고,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120만배럴 감소 전망과 달리 28만8000배럴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미국의 노동시장은 여전히 부진하고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버냉키의장의 발언으로 원유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Reuters/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