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우리은행은 11일 원/달러 환율에 대해 "오늘 결정되는 기준금리에 따라 상승세를 지속할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본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늘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여부가 향후 환율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네고물량과 은행권의 롱포지션 처분 물량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은 "설 연휴를 기점으로 연일 역외가 적극적인 숏플레이에 나섰던 만큼 금리가 동결되거나 코스피지수가 하락할 경우 달러화는 역외 숏커버 수요로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를 종합해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환율 레인지로 1113~1123원을 제시했다.
한편,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NDF는 1119.00~1125.00원에서 거래돈 후 1119.00/1119.50원에 최종호가되며 마감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80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종가 1117.00원 대비 0.45 상승한 1117.45원 수준이다.
아울러 간밤 뉴욕 증시는 부진한 기업실적이 발표되며 약세 출발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하방 경직성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포르투갈의 신용위험 우려가 다시 부각됐고, 이집트 민주화 시위 격화 가능성이 증폭돼 달러화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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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