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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작년 3D TV 1위 수성…LG 추격전 시동

기사입력 : 2011년02월14일 13:56

최종수정 : 2011년02월14일 13:56

야심작 ‘시네마’ 3D TV 이번 주 첫 선

[뉴스핌=유효정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와 유럽 3D TV 시장에서 2, 3위 업체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 역시 북미와 유럽 전체 평판 TV 시장 점유율에서는 판매 수량 기준으로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그렇지만 이 지역의 3D TV 시장 점유율은 각각 4위와 5위에 머무른 것으로 밝혀져 ‘수세’에 몰린 LG전자의 마케팅 경쟁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신기술로 무장한 FPR(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 3D TV를 첫 선보이고 본격적인 ‘역전’ 공세를 펼칠 LG전자의 향방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유럽서 1위 다지기…LG전자는 4, 5위

14일 시장조사기관 NPD(미국)와 GFK(유럽)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3D TV시장에서 금액기준 62.9%, 수량기준 62.6%, 유럽 평판 TV시장에서는 금액기준 56.4%, 수량기준 59.2%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전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2009년에 이어 지난해 3D TV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든 후발 업체들의 맹 추격을 여전히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는 것.

소니는 북미 3D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20.6%, 수량기준 21.4%로, 유럽 3D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19.4%, 수량기준 18.9%로 2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를 뒤쫓고 있다.

이어 파나소닉은 북미 3D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12.1%와 수량 기준 11.0%, 유럽 시장에서 금액기준 12.4%, 수량기준 10.3%를 차지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LG전자는 전체 평판TV 시장 점유율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수량기준 9.2%와 17.6%를 차지해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3D TV 시장에서 LG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수량기준 4.1%와 금액기준 3.6%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한 한편 유럽 시장에서는 4위를 지킨 필립스의 뒤를 이어 수량기준 3.7%와 금액기준 3.3%로 5위를 기록하는 데 그쳐야 했다.

평판 TV 시장에서 큰 차이로 따돌린 소니와 파나소닉 등에 3D TV 시장에서만큼은 열세를 면치 못했던 것이다.

◆ LG, 삼성 아성에 도전장…16일 ‘시네마’ 3D TV 출격

이 가운데 LG전자가 3D TV 시장 역전의 카드로 펼쳐 든 ‘시네마’ 3D TV가 이주 16일(수요일) 첫 선을 보이고 1분기 내 미국 및 유럽 등지에 순차적으로 출시, 본격 마케팅에 돌입한다.

LG전자의 시네마 3D TV는 LG디스플레이와 공동개발한 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FPR) 3D 패널 기술을 접목해 어지러움을 개선, 눈에 편안한 TV 라는 점이 장점이다.

이날 시장조사결과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3D TV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소니, 파나소닉 등이 주력 기술로 채용하고 있는 셔터 글래스(SG) 방식에 맞대응, 올해 3D 전략 제품을 시네마 3D TV 제품 라인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힌 LG전자의 3D TV 시장 창출 여부에 이목이 모이는 것이다.

앞서 지난 달 삼성전자, 소니, 파나소닉, 샤프 등 6개 TV 업체들이 '3D TV 연맹'을 결성하고 SG 방식 3D TV 시장 확대에 협력키로 한 바 있어 LG전자의 신제품 시장 공략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후 3D 콘텐츠 등의 활성화로 3D TV 시장의 개화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에 비춰보면, 소니와 2위 자리를 두고 접전을 펼치고 있는 올해 평판TV 시장에서 지금이 LG전자의 명운이 갈리는 시점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이 첫 선 자리에는 권희원 HE사업본부장과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등 주요 TV 경영진이 참석해 3D TV 사업의 향방을 밝히게 되며, 신제품 소개와 시연 행사 등이 펼쳐진다.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은 지난 달 4일(미국 현지시각) CES 2011 전시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약 800만대 가량의 FPR 3D TV 판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올해 판매되는 3D TV의 70% 이상이 FPR 방식을 탑재한 ‘시네마 3D TV’가 될 것”이라며 “3D TV의 이슈는 ‘얼마나 편안하게 볼 수 있느냐’ 인데 이 점에서 FPR 타입이 강점을 갖췄다”며 “기존 3D TV의 어지럼증 원인인 안경 깜박거림 현상과 화면 겹침 현상을 없앴고, TV 화면에 얇은 3D 필름을 붙여 투과율을 높이고 시야각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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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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