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창립멤버, 여신분야 최고 전문가
- 신한생명 설립 주도…카리스마 경영 유명
[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향후 3년을 이끌 회장으로 내정된 한동우(韓東禹·63, 사진) 전 신한생명 부회장은, 신한지주 CEO(최고경영자)들 중 맏형으로 불려왔다.
1982년 신한은행 창립 멤버로 시작해 45세에 이사에 발탁되는 등 승진도 빨랐고, 신한생명 설립도 직접 지휘했다.
은행에서 일했을 때는 오랫동안 융자관련 업무를 담당해 여신분야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끊임없는 기획 아이디어로 여신 관련제도 개선을 주도했으며 국내 금융풍토에 적합한 심사기법을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40대 중반에 이사에 발탁된 것도 이 같은 점이 작용했고, 은행에서는 개인영업그룹 부행장까지 역임했다.
1989년 신한생명 설립사무국 국장을 맡아 생명보험사 출범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신한생명의 경영이 어려워지자 2002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를 회생시켰다.
신한생명이 업계 4위로 올라서기까지 그의 기여가 컸다는 평가다.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경영으로도 유명하다.
한동우 회장 내정자는 1948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신탁은행에 입행, 신용보증기금을 거쳐 1982년 신한은행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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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