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예산지출 동결은 전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14일(현지시간) 비난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출 동결을 통해 향후 10년간 재정적자를 1조 1000억 달러 감축한다는 내용의 예산안을 제시한 바 있다.
미치 맥코넬 원내대표는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지출의 심각한 상황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그의 말은 행동과 전혀 매치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미국인이 원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수준의 지출동결이 아니라 더욱 과감한 감축 노력이다"라며 "대통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화당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