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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1] 삼성전자, '바다 2.0' 공개...NFC·음성인식 구현

기사입력 : 2011년02월16일 09:00

최종수정 : 2011년02월16일 08:50

- MWC 앱플래닛(App Planet)서 바다 개발자 데이 개최
- 새로운 버전 바다 2.0의 주요 기능 공개·시연
- 작년 바다폰 첫 공개 후 1년간 성과·향후 전략 제시

[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가 근거리무선통신(NFC), 음성인식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사의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 2.0'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각) MWC(Mobile World Congress) 2011에서 '바다 개발자 데이(bada Developer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바다 개발자 데이는 오는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에 마련된 앱 플래닛(App Planet)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컨퍼런스(ADC, Application Developer Conference) 2일차 행사로, 전 세계 바다 개발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작년 MWC 2010에서 바다(bada) 탑재 'Wave'폰 첫 공개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개최된 행사로, 지난 1년간의 성과 및 새로운 버전인 바다 2.0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공개될 바다 플랫폼의 새로운 버전인 바다 2.0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이번 바다 2.0에서는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NFC), 음성 인식 및 HTML5/WAC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바다 2.0의 가장 큰 특징은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 것으로, 데이터를 읽기만이 아니라 쓰기도 가능해, 휴대폰에 NFC를 적용하면 교통카드 충전 등 모바일 결제, 도어록 제어, 도서 정보 열람, 주차위치 저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바다 2.0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도 크게 향상 됐으며, 바다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PC에서 작업시 다양한 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바다 개발자 데이는 '바다'를 통해 완벽한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과 바다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세션들로 구성됐다.

특히, 'Blue ocean in bada'세션에서는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Com2us', 'Zkatter'가 바다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경험과 생생한 바다 앱 개발 노하우를 발표했다.

'삼성 앱스'는 지난해 웨이브폰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성장해 전 세계적으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누적건수 8000만 건을 돌파했다.

또 주요 내용으로 바다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바다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기술 지원 서비스가 소개됐으며 간단한 심사 절차를 거쳐 선정되는 바다 파트너 개발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1:1 Q&A 지원, 단말 대여 프로그램 등은 경쟁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서비스로 개발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보다 많은 개발자들이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파트너 대상 확대 및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지난해 MWC에서 공개된 바다는 지속적인 플랫폼 기능 개선 및 에코시스템 구축을 통해 높은 성장 가능성을 평가 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삼성전자는 바다 탑재 단말을 확대하여, 모바일 플랫폼의 한 축을 담당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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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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