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설 연휴 맞춰 지급..GS칼텍스, 에쓰오일도
[뉴스핌=김홍군 기자]기름값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유업계의 성과급 지급이 마무리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설 연휴 전 월급 기준으로 300~600%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노조측에서는 실적호조를 이유로 1000% 이상의 성과급을 요구했지만, 기름값 논란이 불거지면서 규모를 축소했다는 후문이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7068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으며, 매출도 22.4% 증가한 43조8675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개인별 사업부문별로 차이는 있지만, 300~600% 수준의 성과급을 설 연휴에 맞춰 지급했다”고 말했다.
다른 정유사인 GS칼텍스와 에쓰오일도 SK이노베이션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지난해 정제마진 개선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된 정유업계의 성과급 지급이 마무리됐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3일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실적호조에 따른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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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