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동결이 정부 방침
- 최근 대내외 물가상황 최악, 당분간 지속 

[뉴스핌=김연순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현 단계에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이 '유류세 인하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유가상승에 따라 위기단계별로 대응하고 있다"며 "에너지 소비절약을 위한 대책 및 일정한 매뉴얼을 갖고 대응하며 계속 보완해나갈 것이고 정유업계의 독과점 유통구조가 문제가 없는지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와 동결이 정부 방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장관은 "인센티브 지원과 재정지원 등을 통해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거나 동결 가능한 부분은 동결하는 것이 현재 정부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요금은 서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원가절감 노력을 강화하든지 원가상승 요인의 가격 반영을 최소화되도록 분산하는 등 여러 대안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꼐 윤 장관은 최근 유가 등 물가급등과 관련 "최근의 대내외 물가상황이 최악으로 대단히 어렵다"며 "당분간 물가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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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