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락앤락(대표 김준일)은 홍콩IPO에 대해 대내외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금년에는 진행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락앤락은 지난 연말부터 중국 현지법인에 대하여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사팀과 함께 홍콩IPO를 면밀히 검토해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투자자들의 지나친 우려감을 반영해 방향을 선회하기로 했다.
홍콩 IPO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락앤락의 공격적인 글로벌 경영 행보에 따른 사업 전개로 인해 많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고려된 것이다. 이는 회사의 무차입 경영원칙의 일환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지나친 우려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이러한 회사의 공격적인 사업 전개는 일정 부분 차입을 통해서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전략기획실 김성태 상무는 “최근 주요 기관과 외국인, 일반 투자자들의 우려 섞인 평가로 인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중국·동남아·국내시장에서 신제품의 지속적인 개발로 지나친 우려에 대한 실적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사가 매년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 및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사업 전개 및 투자는 필수적”이라며 “2012년까지 계획된 3500억원의 투자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홍콩 IPO는 향후 꼭 추진되어야 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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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