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신증권은 지난달에 이어 3월에도 휘발유/경유 내수가격이 추가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정유주(株)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내수 판매비중이 48%로 타사에 비해 높아 상대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8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정유업계는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경유의 지난달 넷째주 내수가격을 인상했고 3월 첫째주에는 추가인상도 예상된다"면서 "이는 최근 유가급등에 따른 국제 석유류제품의 가격상승이라는 점에서 정유업계의 불가피한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유가급등에 따른 수요감소와 원가부담에 따른 이중부담 속에서 내수가격 결정에 참고가 되는 지난달 3째주 국제 휘발유 상승률이 1.75%로 높았기 때문이라는 것.
안 애널리스트는 이어 3월초 휘발유/경유의 추가 인상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월 휘발유 및 경유 국제가격 상승률이 각각 7.59%, 9.49%으로 컸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호응하기 위해 정유업계가 일부 제품(난방유등유)가격을 인하했지만 이는 내수가격 인상을 억제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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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