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연기금의 매수세로 20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은 증권업종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9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전날보다 400원(6.56%) 하락한 5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약세를 기록한 것이다. 솔로몬투자증권도 7% 가까이 동반 급락했다.
또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가 3.86% 내려 13거래일 동안 약세를 이어갔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는 0.37% 하락, 8거래일 만에 아랫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심전도감시기 생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도 4% 넘게 빠지며 나흘째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대규모 유상증자 예정인 반도체 전문업체 엘피온은 4.10% 하락했다.
반면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4.13% 뛰었고 코스닥 예심 청구기업인 패션 의류업체 엠케이트렌드가 19.05% 급등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메디슨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와 가공공작기계 제조업체 제이씨중공업은 각각 2.88%, 0.91% 올라 상승 흐름을 유지했으며,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선익시스템이 3.23%, 반도체 제조업체 테크윙이 1.10% 올랐다.
이 밖에 금융 관련주인 한국증권금융과 미래에셋생명이 1% 안팎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도 2.21%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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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