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대외 악재 확산으로 1950선까지 밀린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도 부진을 이어갔다. 종목 중에서는 골프존의 하락세가 눈길을 끌었다.
11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전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은 전날보다 500원(0.55%) 내린 9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
2000년 설립된 골프존은 지난해 1843억원의 매출과 6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는 6만9000∼8만2000원, 공모예정금액은 1380억~1640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도 0.46% 하락했으며 가공공작기계 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이 2.68% 떨어졌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와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 역시 각각 0.74%, 2.98% 밀리는 등 약세였다.
또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이 소폭 내렸고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은 낙폭을 확대, 5.66% 급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패션의류 업체 엠케이트렌드는 12% 뛰며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이 1% 가까이 올라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카드도 1.11% 상승해 사흘 만에 윗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뿐 아니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제조업체 선익시스템도 3.69% 상승했고 유사반도체 제조업체 빛샘전자와 물질검사 장비업체 케이맥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 밖에 방송컨텐츠 사업자 KBS인터넷이 2.67% 올라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증권담보 대출업체 한국증권금융이 3.50%, 의료장비 제조업체 메디슨이 1.90%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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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