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설탕가격 인상은 영업이익 증가 이상의 의미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가 올라간 이유는 DCF(현금흐름할인법)로 평가한 영업가치가 상향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가격 결정력 강화로 2012년과 2013년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대비 각각 1.1%, 6.7% 상향했다"며 "금번 가격 인상은 영업이익 증가 이상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음식료업체에 투자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인 영업의 변동성이 작다는 강점이 가격 결정력 상승으로 다시 부각될 것이라며 가격 인상이 예상되지 못했던 뉴스라는 점에서 긍정적 영향은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설탕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에 못 미치나, 주가가 가격 인상을 예상치 않고 오랜 기간 조정 국면이었다고 판단된다며 금번 가격 인상은 분명한 주가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률)은 11.3배로 한국증권 유니버스 평균과 비교한 상대PER은 1.1배인데, 영업적으로 최악의 국면이었던 지난해의 1.3배보다도 낮다며 세계 음식료업체의 각 시장대비 상대PER이 1.2배임을 상기하면 국내 최대 식품업체로 저평가 메리트는 더욱 부각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