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문제가 발생한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 정문에서 방사능 준위가 일시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가 16일 발표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오전 10시부터 다이이치 원전 정문의 방사능 준위가 급격히 상승했지만 이후 10시 54분부터는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전에 발생한 흰색 증기는 원자로 3호기로부터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정부는 원전 4호기가 현재 핵분열 임계상태에 도달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4호기 원자로에 헬리콥터로 냉각수를 주입하는 방안이 안전한지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대피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일본 전역에서 방사능 준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